
[일요서울 | 황유정 기자] 슈틸리케호의 타깃맨으로 이정협(24‧상주)이 나선다.
울리 슈틸리케(61‧독일)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22일 호주 멜버른의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의 2015 호주 아시안컵 8강전에 출전할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이정협은 4-2-3-1 포메이션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다. 이정협은 조별리그 3차전 호주전에 이어 연속으로 선발로 나섰다.
좌우 날개는 손흥민(23‧레버쿠젠)과 이근호(30‧엘 자이시)가 배치됐다.
손흥민은 이미 지난 21일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선발 출전이 예고됐다. 이근호는 오른쪽 정강이 부상으로 귀국한 이청용(27·볼턴)의 빈자리를 메우게 됐다.
또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귀국한 구자철(26‧마인츠)의 자리는 남태희(24‧레퀴야)가 차지했다.
남태희는 섀도우 스트라이커 또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2선에서 공격을 지원한다. 그는 조별리그 4개 경기 연속 선발된 바 있다. 하지만 구자철만큼 공격을 파고드는 파괴력을 보이지 못해 아쉬운 점이 있다.
기성용(26‧스완지시티)과 박주호(28‧마인츠)는 중원에서 더블 볼란치로 공수를 조율할 예정이다.
좌우 풀백은 김진수(23‧호펜하임)와 김창수(30‧가시와 레이솔), 센터백은 곽태휘(34‧알힐랄)와 김영권(25‧광저우 헝다)이 맡는다.
골문은 김진현(28‧세레소 오사카)이 담당한다.
황유정 기자 hujung@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