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21일 그룹 엠씨더맥스의 멤버 이수가 MBC 예능프로그램 ‘나는 가수다3’(나가수3)에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수는 이날 서울 상암MBC에서 진행된 나가수3 기자간담회에서 "지상파는 오랜만이다. 2009년 이후 6년만이다. '나가수3'를 선택하게 된 계기는 무엇보다 다른 것에 포커스가 있지 않고 가수들이 노래하는 것에 무게를 둔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핬다.
하지만 이수의 방송 활동을 놓고 불만의 목소리도 흘러나와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수는 공익근무를 하던 2009년 인터넷 사이트에서 알게 된 A양(당시 16세)에게 3차례에 걸쳐 40만 원씩을 주고 성매매 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그는 “성매수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상대방이 미성년자인 줄은 몰랐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수는 재범방지교육(존스쿨) 이수를 조건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통상 미성년자의 성매수자의 경우 청소년 성보호법에 따라 최고 3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또 관보에 신상 정보도 공개 된다. 그러나 그는 초범이란 이유로 비교적 경미한 처벌을 받으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한편 고영욱, 이경영, 송영창 등 성추문에 연류됐던 스타들은 KBS와 MBC에 출연정지 명단에 오르며 방송가에서 영구적으로 퇴출당한 바 있다.
황유정 기자 hujung@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