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 의혹' 장근석, '삼시 세끼-어촌편' 하차
'탈세 의혹' 장근석, '삼시 세끼-어촌편' 하차
  • 황유정 기자
  • 입력 2015-01-16 12:57
  • 승인 2015.01.16 1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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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일요서울 | 황유정 기자] 탈세 논란에 휩싸인 탤런트 장근석(28)이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어촌 편’ 에서 하차했다.

케이블방송 tvN ‘삼시세끼-어촌 편’ 제작진은 16일 “장근석이 지금 방송에 출연하는 것은 시기상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장근석 측과 합의해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장근석의 탈세 의혹과 관련해 확인 결과, 고의성은 없었으며 이미 과징금을 내 법적인 책임 없이 완료된 사안이라는 해명을 들을 수 있었다”며 “그러나 시청자분들이 장근석의 출연에 대해 우려를 표해 하차시키기로 했다”고 하차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더불어 “편집 방향 수정과 재편집에 따른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해 16일 방송예정이었던 프로그램의 첫 방송 날짜를 23일로 이동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장근석은 지난해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특별세무 조사를 받았다. 그 결과 장근석이 해외 활동 수입 중 일부를 빠뜨려 신고한 정황이 밝혀져 추징금을 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지난 14일 한 매체는 장근석의 탈세 논란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장근석이 순수 탈세액만 100억 원에 육박해 소득신고 누락액은 수백억 원대로 추정된다”고 알렸다.

장근석의 소속사인 트리제이컴퍼니는 탈세 논란에 “장근석과는 별개로 회사의 회계상 오류로 인해 발생한 일”이라며 “즉시 수정 신고하고 냈다”고 말했다. 또 “대응할 가치도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hujung@ilyoseoul.co.kr

 

황유정 기자 hujung@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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