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영천’ 테마파크 아이디어 공모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영천’ 테마파크 아이디어 공모
  • 수도권 강의석 기자
  • 입력 2015-01-15 15:07
  • 승인 2015.01.15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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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수도권 강의석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5억 원의 상금을 걸고 신개념 테마파크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공모에 입상하게 되면, 최우수작 12억 원, 우수작 21억 원, 가작 25000만 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이번 공모전은 경북 영천시에 조성하게 되는 렛츠런파크 영천의 콘셉트와 콘텐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사업으로, 19~20일 이틀간 한국마사회 전자조달 사이트에 게시된 서식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해 과천의 등록 장소에 방문 접수해야 한다. 이후 21일 사업설명회에 참석하고, 응모작을 준비해 323~24일 제출해야 한다.

사업설명회에 참석해야만 작품을 제출할 수 있으며, 4월 중 제안서 프레젠테이션을 포함한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발표한다. 아이디어 공모 입상자가 '렛츠런파크 영천 테마파크 조성사업 설계공모'에 참가 시 평가점수에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렛츠런파크 영천은 렛츠런파크 서울, 제주, 부산에 이어 4번째로 조성하는 공원으로 부지는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 성천리, 대미리와 청통면 대평리 일원의 1474883이다. 한국마사회는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렛츠런파크 영천을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테파마크로 조성하고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공모를 위해 참가자격은 제한을 두지 않아 국내외 개인이나 법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공동으로 응모할 경우 7인 이하로 구성된 단일팀으로 참가해야 한다. 행정관청에 처분을 받고 있거나, 여러 팀에 소속되어 여러 작품을 제출한 경우 참가 자격이 박탈되며, 사업설명회에 참석하지 않으면 응모작을 제출할 수 없고 제출된 작품은 수정하거나 보완할 수 없다.

이번 아이디어 공모의 범위는 공간 구성에 그치지 않는다. 테마파크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까지 모두 담아내는 개념 설계(Schematic Design)를 요구하고 있다. 특히 렛츠런파크 영천을 조성함에 있어 경마는 주테마가 아닌 하위 테마의 하나가 되어야 한다. 높은 상금도 관심을 가질 만한 이유이지만, 향후 설계공모 가점이라는 조건이 설계권 취득에 유리하기 때문에 전문가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한국마사회 박계화 영천사업단장은 렛츠런파크 영천은 경마장 내에 테마파크도 있는 것이 아니라, 테마파크 내에 경마장도 조성하는 사업이라며, “미래 마사회 경쟁력을 위한 테마파크로서 차별적인 콘셉트와 콘텐츠를 확보하려고 한다고 이번 아이디어 공모의 취지를 밝히는 한편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국마사회는 과거 신설동과 뚝섬에 있었던 경마장이 오로지 경마를 위한 시설이었다면, 현재의 렛츠런파크 서울, 부산경남, 제주는 공원을 결합한 형태로 발전시킨 형태로 보고 있다. 렛츠런파크 영천은 지역을 대표하는 테마파크로 조성하고, 최종적으로는 전국 렛츠런파크를 지역 대표 시설로 변모시키려는 복안이라고 밝혔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마사회 전자조달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asa59@ilyoseoul.co.kr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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