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소속팀 복귀…남태희 투입
이청용 소속팀 복귀…남태희 투입
  • 황유정 기자
  • 입력 2015-01-13 15:31
  • 승인 2015.01.13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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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일요서울 | 황유정 기자] 슈틸리케호 이청용(27·볼턴)이 심각한 부상으로 오는 14일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이청용을 한국과 쿠웨이트의 2015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 경기에서 제외하고 소속팀으로 돌려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청용은 10일 오만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 상대 수비와 볼 경합을 벌이던 중 깊은 태클을 당했다. 이로 인해 그는 오른쪽 정강이뼈에 실금이 가 3주간의 휴식 진단을 받았다.
 
이번 아시안컵 활약을 통해 다른 팀 이적을 준비했던 이청용 입장에서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슈틸리케호도 비상이 걸렸다.

이청용은 대표팀에서 없어서는 안 될 오른쪽 미드필더다. 이청용은 오른쪽 측면 공격을 이끄는 대체 불가 자원으로 꼽힌다. 특히 그는 창의적인 플레이로 상대 밀집 수비를 공략하는 것에 능하다.

앞서 지난 4일 치른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슈틸리케호는 이청용의 공백을 확인한 바 있다.

한편 오늘(13일) 열린 쿠웨이트전에서 오른쪽 날개는 남태희(24‧레퀴야)가 나섰다.

남태희는 섀도 스트라이커이지만 측면 공격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올림픽 대표팀 시절 오른쪽 날개가 주 포지션이었던 그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도 오른쪽 윙어로 나섰다. 그는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 스위스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선 박주영의 선제골을 돕는 날카로운 크로스를 보이기도 했다.

hujung@ilyoseoul.co.kr

 

황유정 기자 hujung@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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