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홍준철 기자] <본지>가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시대정신연구소(대표 엄경영)에 의뢰한 4.29 재보선 지역인 관악을과 중원구 조사결과 여당 후보가 압승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두 지역 모두 옛 통합진보당 출신 의원 지역구로 야권 성향이 강한 지역이지만 당 지지율에 있어서도 여당이 높게 나타났다.
오 후보의 경우 모든 성별, 연령별, 지역별 후보 지지도에서 야권 후보를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오 후보는 관악구 난곡동, 나향동에서 높게 나타났고 김 후보는 서원동, 신원동, 서림동에서 높게 나타났다.
또한 새누리당 오 후보(42.3%)에 맞서 새정치연합 정태호 후보(24.2%), 무소속 이상규 후보(13.3%)와 가상대결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다만 정 후보는 사선거구(서원동, 신원동, 서림동)에서 근소하게나마 오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으로 오 후보 대신 전 당협위원장인 김철수 후보가 나설 경우에도 41.2%로 김희철 후보(25.5%), 이상규 후보(15.4%)를 이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 후보는 반면 새정치연합 정태호 후보에게는 45.7%대 19.1%로 압도적으로 이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정당 지지도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는데 새누리당 44.7%, 새정치민주연합 26.9%, 정의당 6.5%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나 야권에 대한 실망감이 그대로 반영됐다.
반면 옛 통합진보당 김미희 후보의 경우에는 3.7%로 직전 현역 의원임에도 통합진보당 해산 선고에 따른 후유증이 만만치 않음을 보여줬다. 새누리당 신 전 의원에 맞서 새정치연합 정환석 당협위원장과 가상 대결에서는 각각 51.5%와 25.4%로 여당 후보가 26.1%p 높게 나타났다. 반면 무소속 김미희 의원은 4.0%로 낮게 나타났다.
중원구 정당 지지도에서도 새누리당이 46.5%, 새정치민주연합 24.9%, 정의당 2.7%순으로 나타났다. 여당은 중원구 중앙동, 금광1,2동, 은행 1,2동에서 새정치연합은 성남동, 하대원동, 도촌동에서 높은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관악을 지역이 진보 진영에 대한 지지가 중원구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음을 알 수 있다.
관악을 조사는 구조화된 질문지를 기반으로 한 유선전화RDD DB활용(2012년까지 확보된 약 51,200개 전화번호 DB)한 ARS 조사를 통해 관악구을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일반 유권자 유효 표본 704명을 대상으로 지난 1월10과 11일 두 차례에 걸쳐 조사를 실시해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7%로 응답률은 2.3%다.
또한 중원구 조사는 구조화된 질문지를 기반으로 한 유선전화 RDD DB활용(2012년까지 확보된 약 51,200개 전화번호 DB)한 ARS 조사를 통해 중원구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일반 유권자 유효 표본 708명을 대상으로 지난 1월8과 9일 두 차례에 걸쳐 조사를 실시해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7%로 응답률은 3.3%다.
※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www.nec.go.rk)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를 참조 하세요.
mariocap@ilyoseoul.co.kr
홍준철 기자 mariocap@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