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예방적 일상감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한 해 동안 일상적인 감사를 통해 시행착오를 줄이고 불필요한 예산집행을 사전에 차단한 결과, 53억1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일상감사는 사업시행 착오를 최소화하고 예산낭비 요인을 차단하기 위해 각종 사업의 원가산정, 공법 선정, 설계변경의 적정성 등을 심사하는 제도이다.
심사 대상사업은 공사의 경우 2억 원 이상(구청 1억 원), 용역은 5000만 원 이상, 물품구매는 2000만 원 이상 등이다.
이를 통해 표준품셈과 실적공사비 적용, 현장에 걸맞는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공법선정, 사업 시행 전 부실시공 예방에 기여함은 물론 53억1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시는 작년에 기동감찰을 9회 실시해 시공 중인 공사현장 123건, 시민불편사항 269건을 지적, 견실 시공을 유도하고 시민불편을 적기에 해소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송재웅 시 감사담당관은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를 통해 예산낭비를 최소화하는 등 효율적인 재정운영과 건설 품질향상을 도모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상감사와 현장 위주의 기동감찰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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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봉석 기자 ily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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