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병원 치료받던 절도 용의자 도주
대구서 병원 치료받던 절도 용의자 도주
  • 이지혜 기자
  • 입력 2015-01-12 13:22
  • 승인 2015.01.12 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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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이지혜 기자] 대구에서 여성 절도 용의자가 병원 치료를 받는 도중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대구중부경찰서는 목걸이를 훔친 혐의(절도)로 체포된 현모(38.여)씨가 병원 치료를 받다가 달아났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현씨는 지난 11일 긴급 체포된 뒤 목걸이에 부착하는 펜던트를 삼켰다고 복통을 호소하며 병원 치료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검사 결과 뱃속에서 펜던트가 발견돼 내시경 수술을 기다리던 현씨는 12일 오전 7시42분께 병원 2층 화장실 창문을 통해 도주했다.

경찰은 현씨의 인상착의를 특정해 공개 수배하고 폐쇄회로(CC) TV를 확보하는 등 검거에 나섰다.

현씨는 155cm 키에 짧은 파마머리를 하고 있으며 도주 당시 검은색 티셔츠와 청바지 입고 오른손에 수갑을 착용하고 있었다.

한편 현씨는 지난해 12월21일 오후 2시58분께 대구시 중구 동성로의 한 귀금속 상점에서 시가 50만원 상당의 목걸이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지혜 기자 jhook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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