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기성용, 아시안컵 '키플레이어'
손흥민·기성용, 아시안컵 '키플레이어'
  • 황유정 기자
  • 입력 2015-01-08 15:54
  • 승인 2015.01.08 15: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뉴시스>
[일요서울|황유정 기자] 2015 호주 아시안컵(9일~ 31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탄생할 최고의 스타는 누구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유럽파로는 손흥민(23·레버쿠젠)과 기성용(26·마인츠)이 있다.

특히 손흥민은 다수의 호주 언론에서 이번 아시안컵의 ‘키플레이어’로 꼽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소속팀에서 11골을 터뜨리며 물오른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리그에서는 16경기에서 5득점 하며 득점부문 16위에 자리했다. 지난 4일 시드니에서 벌어진 사우디 아라비아전에서는 왼쪽 날개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는 스피드와 슈팅력은 물론 프리킥 능력까지 오른발과 왼발을 가리지 않고 강한 슈팅을 날릴 수 있는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A매치 35경기에 출장해 7골을 기록하며 대표팀의 핵심으로 자리매김 했다.

이번 아시안컵에서 한국대표팀을 논할 때 빠져서는 안 될 선수 가운데 한 명이 기성용이다. 기성용은 2011년 대회에 이어 두 번째 아시안컵 출전을 앞두고 있다.

기성용은 정확한 패스 능력과 왕성한 활동량으로 대표팀의 중원을 장악하고 있다. 강하고 정교한 킥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그의 유일한 약점이었던 헤딩 능력도 크게 향상돼 공수 조율에 없어서는 안 될 인물로 떠올랐다. 특히 기성용은 지난 7일 축구대표팀 주장 완장을 차며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아시안컵에 임하고 있다.

기성용은 “선수단 전체가 하나가 돼야 우승할 수 있다”며 “경기에 나가지 않는 선수들까지 준비를 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표팀 주장의 책임이 크다는 걸 잘 알고 있다. 내가 갖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팀에 보탬이 되겠다”고 전했다.

hujung@ilyoseoul.co.kr
 

황유정 기자 hujung@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