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지환 의원(새정치연합, 성남8)은 지난 2015년 본예산 심의 과정에서 당초 5억 원으로 편성된 성남시 동막천 지방하천개수시군대행사업 예산에 대한 논리적인 증액 필요성을 설명하고, 꾸준한 예결위 설득을 통해 20억 원을 증액한 총액 25억 원 사업비를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 의원은 2014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동막천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질의하고, 수해 피해로부터 안전을 보장받을 권리와 환경 피해에 대한 민원 최소화 필요성에 대해 거듭 강조한 바 있다.
당시 김 의원은 “실제 3000세대의 대형 오피스텔이 5개가 있고, 500여개의 1인 기업 또는 중소기업들과 주택 거주 주민들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성남시 안에서 수해 피해나 삶의 질 측면에서 늘 소외받는 지역”인 점을 강조하고 수해 피해와 안전 보장이라는 차원에서 동막천 사업에 대한 경기도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였다.
이후 김 의원은 본인이 소속된 건설교통위원회 예산 심의과정에서도 동막천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소속 위원들의 설득에 나섰다.
당시 김 의원은 “총 사업비 280억 원 중 180억 원이 보상비이며, 자칫 보상을 미룰 경우 향후 사업 자체의 추진 여부도 불투명하게 된다”는 점과 함께 “집행부의 5억 원 편성은 감정평가비 10억 원에도 못 미치는 예산 편성으로 할 말을 잃게 만든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결국 김 의원의 끈질긴 설득과 논리적인 필요성 설명으로 인해 건설교통위원회에서는 20억 원을 증액한 최종 25억 원의 사업비를 동막천 사업에 배정했고, 이는 지난해 12월 24일 있었던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하게 됐다.
김 의원은 “최소한의 사업 추진 예산을 확보한 것은 매우 기쁘다”는 소감을 밝히며 “앞으로 남은 도비 253억 원 확보와 2018년 말 준공 목표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또한 성남시 철도중심 대중교통 네트워크 중장기계획 실현을 위해 경기도의 기본계획 승인과 관련 행정절차 이행의 조속한 추진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히며 위례~신사선 연장사업, 판교 랜드마크 트램에 집중해 주력 의정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히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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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