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최고, "야당 경제살리기 '골든타임'에 나서라!"
이정현 최고, "야당 경제살리기 '골든타임'에 나서라!"
  • 홍준철 기자
  • 입력 2015-01-08 11:51
  • 승인 2015.01.08 11: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요서울ㅣ정치팀] 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은 8일 "오로지 머릿속에 선거만 있고 대선만 갖고 있는 행태로 국회의원직을 수행하면 국민들이 실망할 것"이라며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 처리를 반대하는 야당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경제활성화와 관련된 법안을 처리해달라고 거듭 호소하는 행태 자체가 난센스라고 생각한다"며 "경제활성화에 도움을 주지 않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면 무엇인가. 경제 살리는 법안을 통과시켜주지 않는다는 것은 경제 살리는 것을 방해하겠다는 것 아닌가"라면서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에 협조하지 않는 것은 경제 살리는 것에 걸림돌이 되겠다고 자처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언성을 높였다. 

이 최고위원은 또 "국민들이 원하는 게 아닐 것으로 생각한다"며 "경제가 활성화되면 집권하는 데 방해가 된다고 계산한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그는 또 "경제활성화 법안을 통과시켜 달라는 데 협조해서 통과시켜주고 그 정책이 잘못되면 그때 선거에서 심판하면 된다"며 "그러나 법 처리를 도와주지 않아서 어려워진다고 하면 책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최고위원은 아울러 "경제살리기 세력과 경제살리는 것이 자신들에게 결코 이롭지 않다고 해서 방해하는 세력으로 이렇게 이분법적으로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제 선거나 대선에 대한 의식은 다른 곳에서 찾고 경제 살리기에는 골든타임이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협조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mariocap@ilyoseoul.co.kr

홍준철 기자 mariocap@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