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수도권 강의석 기자] 2014 의왕시 사회조사에서 의왕시민들의 주거만족도가 경기도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왕시민 대다수는 의왕시를 고향 같다고 생각하며 높은 정주의식을 보였다.
2014 의왕시 사회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의왕시민들의 주거환경만족도는 57%로 2012년 51%, 2013년 53.1%보다 높아졌으며 경기도 평균 41.7%보다 15.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과 대중교통, 문화체육 부분에서 의왕시민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정주의식 분야에서는 출생지역과 무관하게 의왕시를 고향 같다고 느끼는 시민들이 85.3%로 경기도 평균 78.9%보다 6.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세 이상의 시민들은 타 지역 출신이 많은 것에 반해 고향 같다는 의견을 많이 보이며 높은 정주의식을 나타냈다.
주거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가구 유형별로는 농가에 비해 비농가가 높았고 주택 유형에서는 단독주택과 아파트, 기타주택 모두 높게 나왔다.
의왕시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재개발․재건축사업을 비롯한 각종 개발사업이 마무리되고 지하철 유치와 글로벌인재센터 등의 교육시설확충이 이뤄지면 시의 주거 만족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사회조사 결과는 앞으로 더욱 살기 좋은 의왕시를 만들기 위한 자료로 활용할 것이다”며 “시민들이 만족하는 분야는 더욱 활성화하고 불만족을 느끼는 분야는 더욱 보완해 시민들이 찾아오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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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