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북도의 2014년도 외국인직접투자 금액이 2억3700만 달러로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이는 1962년부터 2014년까지 51년간 외국인직접투자액 누계인 20억5400만 달러의 11.5%에 해당한다.
또한 2013년도 4900만 달러에 비해 4.8배가 증가된 금액으로 삼양화인테크놀로지, 동우화인켐, 도레이 등 일본기업의 투자금액이 비교적 큰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속적인 외국인직접투자 확대를 위해 외국인투자기업 방문과 CEO간담회를 운영하는 등 기업 애로사항 청취와 행정서비스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적극적인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와 시․군이 합동으로 오는 2월부터 도내에 기투자한 54개 외국인투자기업 방문할 계획이다.
또한 CEO·구매담당 임원등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간담회 운영을 통해 애로사항, 관련기업 신․증설 투자동향등을 듣고 행정지원이 필요한 경우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런 방침은 ‘구매 관계자가 투자동향을 제일 잘 안다’는 외국인투자유치 자문위원들의 의견에 따라 투자환경 인식제고와 파악된 투자동향을 기반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신․증설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서이다.
도는 실제로 지난해 도와 농어촌공사, 새만금개발청이 협력, 환경부에서 새만금산업단지의 생태면적율을 20%에서 10%로 조정함에 따라 도레이첨단소재(주) PPS 군산공장이 당초 계획대로 작년 5월에 착공했으며 2016년까지 3054억 원을 투자, 8월부터 시험생산에 들어갈수 있게 됐다.
도 관계자는“금년도 외국인투자유치 목표를 2억4000만 달러 이상으로 설정했다”며 “외국인투자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환경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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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봉석 기자 ily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