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수도권 강의석 기자] 김종양 경기경찰청장은 6일 오전 안산단원경찰서를 방문해 구장회 서장과 동료 경찰관, 협력단체장 및 지역주민들 총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민의 사랑, 도민의 자랑이 되는 경찰상 확립을 위한 소통·화합의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청장은 평소 경찰 업무에 공이 많은 민간인 3명과 경찰관 3명에게 각각 감사장과 표창을 수여하고 업무 현황을 보고 받은 후, 학부모·교사·기업인 등 각계각층에서 참석한 지역주민과 동료 경찰관에게 경기경찰이 경기도의 최고 대표브랜드가 되는 꿈을 가지고 “서민의 사랑을 밑거름으로 경기도민의 자랑이 되는 경기경찰이 되는데 모두가 동참해 달라”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간담회는 김종양 청장이 지난해 말 부임해 새해 첫 방문지로 안산단원경찰서를 방문한 것으로 지역주민들과 현장 경찰관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취임 이후 수원서부서에 이어 두 번째로 이어진 현장간담회이다.
우선 협력단체장들과의 접견에서 협력치안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 세월호 관련 경찰활동, 안산다문화특구의 외국인 범죄예방 대책 등 주요 업무보고, 주민들과 현장 경찰관의 생생한 이야기 및 건의 사항을 듣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 경찰서 치안 여건과 지역주민의 자랑이 되는 경찰활동에 대한 구장회 서장의 업무 전반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주민과 직원들의 생생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격이 없는 대화를 이어가며, “지역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치안유지와 범죄예방이라는 본연의 임무를 묵묵하고 성실히 수행하여 민심안정에 최선을 다하자”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주신 주민 여러분들에게도 지금처럼 안산단원경찰서와 경기경찰에 지속적인 협조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 청장은 도내 최대 외국인 거주지역인 원곡동 다문화특구를 직접 찾아 둘러보고 외국인으로부터 내국인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는 것은 물론 외국인도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차별대우를 받지 않도록 세심하게 경찰행정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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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