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신당 참여? 단시일 결정할 사안 아니다!”
정동영, "신당 참여? 단시일 결정할 사안 아니다!”
  • 홍준철 기자
  • 입력 2014-12-26 17:52
  • 승인 2014.12.26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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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정치팀] 정 고문은 26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모임 측에서 (합류) 제안을 받았다""새정치민주연합은 그 역할을 못하고 있어 아예 판을 바꾸는 쪽이 더 나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내일(27일)까지 꼭 (합류 여부를) 정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당 내외에 저를 아껴주신 분들, 원로 분들을 찾아뵙고 지혜도 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탈당은)시대정신에도 안 맞고 대의명분에도 맞지 않는다""본인이 구당(求黨)이란 표현을 썼는데 탈당하면 구당이라고 하면 안 된다"고 탈당이 당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문 위원장은 정 고문이 탈당할 경우 당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서는 "당대표하고 대선후보까지 했던 분인데 아무도 안 따라 나간다고 할 순 없다"면서도 "국회의원 중에서는 한 명도 안 나갈 거라고 확신한다"고 못 박았다.

mariocap@ilyoseoul.co.kr

 

홍준철 기자 mariocap@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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