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기센터 남부지소, 경기남부권 여성기업 CEO 간담회 개최
경기중기센터 남부지소, 경기남부권 여성기업 CEO 간담회 개최
  • 수도권 강의석 기자
  • 입력 2014-12-24 11:34
  • 승인 2014.12.24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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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중기센터가 여성 기업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남부지소는 23일 오전 평택대학교 국제회의장에서 ‘경기남부권 여성기업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도의회 이동화 경제과학기술위원장을 초청해 경기남부지역인 평택・안성・용인에 소재한 여성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경기도의회 이동화 경제과학기술위원장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한정길 경제과학기술전문위원, 경기도 김영태 기업정책팀장, 중기센터 임익수 남부지소장, 경기남부권 여성기업 33개사의 CEO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2015년도 여성기업 지원시책 설명과 함께 해당 지자체와의 매칭사업으로 기업들의 지원수요가 많은 G-패밀리기업지원사업에 대한 설명 순으로 진행됐고, 이후 여성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답변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여성기업인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여성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과 지원제도개선 및 가점제도 활용, 여성기업 제품의 공공구매 활성화 등을 요청했다.

원혜숙 ㈜중부엔티엔 대표는 “여성기업에 대한 정부 지원이 늘었지만 아직 현장에서 체감하기는 어렵다”며 “여성창업과 여성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여성기업 전용 자금 지원과 자금 지원 시 보증한도를 확대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동화 경기도의회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는 여성기업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자리였고, 여성기업인들의 끊임없는 열정과 노력이 지역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며 “오늘 들은 소중한 의견들이 여성기업을 위한 지원정책에 반영되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적극 노력하겠으며, 앞으로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익수 궁기센터 남부지소장은 “도내 여성기업체는 25만 여개로 전체의 37%를 차지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며 “앞으로도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여성기업을 직접 찾아가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여성기업이 우리 경제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sa59@ilyoseoul.co.kr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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