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황유정 기자] 공황장애로 병원에 입원했던 방송인 김구라가 자신에 대한 공식입장을 전했다.
김구라 소속사 라인엔터테이먼트는 지난 20일 “입원기간 약물치료로 지친 심신이 많이 치유됐다”며 “병원 측에서 조용하고 편한 곳에서 심신의 안정을 취하도록 권유해 퇴원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번 일로 김구라의 개인사가 공개돼 가족이 힘들어하고 있다”며 가족과 관련된 추측 기사를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다.
앞서 김구라는 지난 18일 불면증과 이명 증상 악화로 입원했다. 이에 대해 한 매체는 김 씨의 공황장애가 부인 이 씨의 빚보증에 따른 채무에 극심한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일었다.
해당 매체는 지난 19일 “김구라의 거주지 관할 법원에서 김구라의 법률대리인에게 조만간 재산을 차압하겠다는 통보를 한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김구라의 아내인 이 씨는 친인척 보증을 섰다가 빚을 떠안게 됐고 이는 약 17억~1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구라는 지난 19일 녹화가 진행된 KBS 2TV 3부작 예능프로그램 '미래예측 버라이어티 나비효과'를 비롯해 지난 22일 진행된 JTBC 예능프로그램 '썰전' 녹화에도 참석하지 못하는 등 방송복귀까지 상당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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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정 기자 hujung@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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