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정 서울시향 대표, 네티즌 고소
박현정 서울시향 대표, 네티즌 고소
  • 이지혜 기자
  • 입력 2014-12-22 10:25
  • 승인 2014.12.22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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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이지혜 기자] 성추행·막말 파문에 휩싸인 박현정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가 네티즌들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22일 서울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박 대표는 서울시향 사무국 직원들이 낸 호소문에 이름을 올린 사람들이 당사자가 맞는지 확인해달라는 진성서를 제출했다.

앞서 서울시향 사무국 직원 17명은 이달 초 호소문을 내고 "박 대표가 취임 이후 직원들에게 폭언과 욕설, 성희롱을 하고 지인의 자녀나 제자를 채용하는 등 인사전횡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기자회견 등을 통해 "17명의 실체가 없다"고 주장해왔다.

서울시는 박 대표의 막말·성추행·인사전횡 등의 사실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이사회에서 결과를 보고 박 대표의 거취를 결정하게 된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경창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서 수사할 계획"이라며 "아직 착수 단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지혜 기자 jhook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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