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화가 신수성 전시회 22일 개최
동물화가 신수성 전시회 22일 개최
  • 오두환 기자
  • 입력 2014-12-19 12:39
  • 승인 2014.12.19 12:39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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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오는 22일 한국장애인재단(이사장 이채필 : 전 고용노동부 장관)을 통해 발달장애를 가진 동물화가 신수성의 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장애인재단과 광진구 자양동 갤러리 카페 파티클(PARTICLE LOUNGE), 유끼글로벌(대표 이종수)이 장애인의 꿈을 응원하는 나눔 공간을 만든다는 취지로 진행된다.

파티클과 유끼글로벌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동물화가 신수성의 미술적인 재능을 엿볼 수 있는 그림들을 만날 수 있다. 순수하고 맑은 심성이 느껴지는 동물화가 신수성의 그림은 이미 저명이 나있어 이번 전시회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신수성 화가는 전시를 통해 판매된 작품의 수익금 일부를 장애인 작가들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장애 청소년 꿈과 희망을 글로벌하게 앞장서 나누는 유끼글로벌의 이종수 대표는 “한국 장애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 나가겠다”며 “장애의 제약을 딛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작가들을 많이 지원해 글로벌하게 도약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장애인재단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방송인 안선영과 장애아동(발달장애, 청각장애)들이 함께 만든 허브나눔향초를 판매한다. 해당 제품의 판매 수익금은 전액 한국장애인재단의 12가지 허브나눔사업(장애인 공익사업)을 통해 장애인을 꿈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안선영과 함께한 향초 제작과정에도 마음 따뜻한 후원이 함께해 눈길을 끈다. 이 향초는 캔들트리(대표 김장순)와 메리미(대표 송태석)의 물품 후원과 신수성 동물화가(발달장애)의 재능기부, 뇌성마비 장애인들이 운영하는 카페35cm(회장 최경자)의 장소 후원을 통해 만들어져 더 큰 의미를 갖는다. 많은 사람들의 정성과 나눔을 통해 만들어진 이 향초는 카페 파티클과 카페 35cm에서 판매 될 예정이며, 한국장애인재단을 통한 온라인 구입 문의도 가능하다.

이에 한국장애인재단 이채필 이사장은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모으니 추운 겨울에 봄과 같은 따뜻함이 느껴진다”며 “나눔의 손길이 한곳에 모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장애가 장애되지 않는 세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오후 3시부터 한국장애인재단 2014년 허브나눔사업(장애인 공익사업) 소개와 공연으로 구성된 1부 행사를 시작으로 허브나눔 향초만들기에 함께한 나눔가게 현판 증정식과 신수성 동물화가 작품 현장 옥션으로 구성된 2부 행사가 이어서 진행된다. 또 이번 행사의 음식 후원으로 나선 제니파티는 100% 고객 맞춤 토탈 케이터링 업체로 후원자들과 방문 고객들에게 음식을 제공한다.

한편, 올해 10주년을 맞은 한국장애인재단은 12가지 허브나눔사업(장애인 공익사업)을 통해 장애인이 꿈을 꾸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14년에는 ‘여성장애인 화가 만들기’, ‘장애인 작곡가 발굴을 위한 [장애인의 노래, 오선지에 물들이다]’, ‘장애아동 음악교실 [함께 꾸며가는 드림 하모니]’ 등의 장애인 예술인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그 밖의 현재 진행 중이거나 진행이 완료된 허브나눔사업은 홈페이지(www.herbnanum.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freeore@ilyoseoul.co.kr

오두환 기자 freeore@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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