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위해 최선 다할 터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위해 최선 다할 터
  • 김정욱 
  • 입력 2004-10-19 09:00
  • 승인 2004.10.19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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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이렇게 바쁜 줄 몰랐습니다.”최초로 서울시 여성 장학사를 지낸 한나라당 김영숙 의원(61·비례대표).김 의원은 초등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교장, 장학사, 교육장 등 교육의 현장에서 야전사령관으로 활동하다 그 무대를 국회로 옮겼다. 17대 국회에서 여성 비례 할당제가 도입되자 초·중·고 교장회장단은 김 의원을 추천, 한나라당의 비례대표 후보에 올라 국회에 등원했다. 교원의 국회 등원 바람이 김 의원에 의해서 실현된 것이다. 김 의원의 국회등원은 교육환경 개선과 여성권익 신장을 위한 시작일 뿐, 김 의원에게는 아직 할 일이 태산처럼 쌓여 있다.현재 김 의원은 한나라당 운영위원회, 한나라당 결식아동 대책 특별위원회, 국회 교육위원회, 국회 남북관계 특별위원회, 국회 고구려사 왜곡 특별위원회, 교육개혁 특별위원회, 국회 좋은 교육 연구회 등 다양한 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국회 좋은 교육 연구회’는 김 의원이 직접 창립하여 45명의 의원들과 교육청 등의 자문위원들이 이곳에서 활동하고 있다. 교육 현장에서 직접 뛸 때 ‘불도저 교장’, ‘일짱’, ‘교육짱’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김 의원은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일할 장소가 국회로 바뀐 것일 뿐”이라고 말한다. 이 때문에 김 의원은 상임위도 교육위를 선택했다.교육의 불균형 초래를 우려했던 김 의원은 그 문제점으로 ‘교육대학, 사범대학 지역 가산점 폐지’를꼽았다. 이 때문에 김 의원은 가산점 유지를 주장, 교대의 가산점은 유지하고 사대의 가산점 폐지는 연장하는 법률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이뤄냈다.김 의원은 “세상속, 국민속으로 들어가 민생 챙기기에 주력하고, 공부하며 국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적극 전개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교육현장에서 직접 활동했던 김 의원은 누구보다도 우리나라 교육환경의 현실을 잘 알고 있다. 김 의원은 시급히 해결할 문제점으로 ‘공교육 살리기’를 꼽았다. 이를 위해서는 학생, 교사, 학부모를 위한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게 하고, 교사는 교권 신장과 함께 학생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인도할 수 있어야 하며, 학부모는 학교를 신뢰해야 한다는 것이다. 국정감사에 대해 김 의원은 “전문성을 갖춘 비례대표 국회의원들이 정책정당을 지향하는 좋은 모습을 보이는 반면, 국감장에서 트집잡기와 소모적 논쟁, 정파적 모습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모든 국회의원들이 반성하고 진정으로 국민의 뜻과 생각을 반영하는 국감장이 돼야 한다”고 평가했다.한나라당이 정책정당, 수권 정당이 되는데 최선을 다하고 학생, 여성, 노인, 소외된 이웃의 버팀목이 되도록 하겠다는 김 의원의 의정목표와 활동방향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쏠려 있다.

김정욱  jkim@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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