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김정일 3주기’ 조화 전달위해 16일 방북
박지원, ‘김정일 3주기’ 조화 전달위해 16일 방북
  • 홍준철 기자
  • 입력 2014-12-16 10:06
  • 승인 2014.12.16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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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정치팀]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16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3주기를 맞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 명의의 조화를 전달하고자 방북한다.

박 의원을 비롯해 김대중평화센터 윤철구 사무총장, 최경환 공보실장, 박한수 기획실장 등 7명은 이날 오전 930분 서울 동교동 이 여사의 사저를 출발, 1020분 남측 출입사무소(CIQ)를 통과한 뒤 개성에서 조화를 전달할 예정이다.

북측에서는 원동연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이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지난 8월 김 전 대통령 5주기 당시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비서를 통해 개성에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명의의 조화와 조전을 이 여사 측에 전달한 바 있다.

통일부는 전날 대변인 브리핑에서 "답례 차원에서 이뤄지는 조화 전달이라는 점을 감안해 (방북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mariocap@ilyoseoul.co.kr

 

홍준철 기자 mariocap@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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