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과 해학의 연극 <늘근도둑이야기> 대학로 무대로 돌아와
공감과 해학의 연극 <늘근도둑이야기> 대학로 무대로 돌아와
  • 조아라 기자
  • 입력 2014-12-12 16:12
  • 승인 2014.12.12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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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로 스테디셀러’ 연극 <늘근도둑이야기>가 대학로 무대로 돌아왔다.

이 작품은 1989년 초연 이후 지금껏 동시대를 대변하는 사회풍자 연극으로 사랑을 받았다. <늘근도둑이야기>는 대통령 취임 특사로 풀려난 ‘더늘근 도둑’과 ‘덜늘근 도둑’이 ‘높으신 그 분’의 미술관에서 금고를 털려다 실패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다. 
 
부조리한 세상에 직구를 날리며 뼈있는 웃음으로 시대의 현상을 담아냈던 작품이 한층 젊어진 프로덕션으로 꾸려졌다. 박철민, 노진원, 정경호, 오민석, 맹상열 등 베테랑 배우와 젊은 배우간의 합이 새로운 에너지를 기대하게 한다. 또 소외계층에 대한 밀도 있는 극을 풀어낸 연출가 박정규가 메가폰을 잡았다.
 
연극 <늘근도둑이야기는> 2015년 3월 1일까지 대학로 소리아트홀 1관에서 공연된다.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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