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을 땐 한눈 팔고, 없을 땐 집착하는 '희망에 빠진 남자들'
있을 땐 한눈 팔고, 없을 땐 집착하는 '희망에 빠진 남자들'
  • 오두환 기자
  • 입력 2014-12-10 19:55
  • 승인 2014.12.10 19:55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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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오는 12월 18일로 개봉을 확정한 <희망에 빠진 남자들>은 예순이 넘은 나이에도 지치지 않는 매력을 뽐내는 루돌프와 그의 사위 온드레이의 치명적인 실수(?)로 인해 빚어지는 에피소드를 통해 새로운 재미와 깨달음을 주는 바람 극복 로맨스.

2011년 체코 개봉 당시 굉장한 인기를 끌며, 체코의 역대급 흥행작으로 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훔치며 큰 관심을 모았던 작품이다.

특히 <희망에 빠진 남자들>은 기혼 남녀들의 솔직한 심정과 공감을 자아내는 에피소드를 다루며, 상상할 수도 없는 각종 사건들을 통해 새로운 재미와 스릴을 줄 예정이다.

더불어 연애할 때처럼 뜨겁지도, 애틋하지도 못한 결혼에 대한 여러 환상과 통념을 깨부수며, 결혼 그 자체에 대한 속성을 파헤치는 동시에 알 수 없는 공감과 묘한 감동을 함께 전달할 예정. 이 작품은 2015년에 한국영화로 리메이크될 예정에 있어 더욱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포스터에서 두 남자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묘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비카 케레케스는 이번 작품을 통해 치명적인 섹시함을 선보일 예정이다. 매력적인 주근깨와 아름다운 미소, 거기에 육감적인 몸매까지 겸비한 그녀는 열정적인 연기로 영화 속 두 유부남을 비롯, 한국 관객들의 시선까지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체코를 대표하는 명품 배우 이리 마차섹과 볼레슬라프 폴리프카 역시 캐릭터에 완벽히 체화된 모습으로 영화의 활기를 불어넣는다.

‘있을 땐 한눈 팔고, 없을 땐 집착하는’ 이라는 카피는 보는 이로 하여금 많은 공감을 일으키며, 기혼 남녀의 발칙한 일탈이 주는 재미와 스릴에 기대를 더한다.

결혼의 속성을 새로운 시각으로 이야기하며 웃음과 공감을 선사할 <희망에 빠진 남자들>은 오는 12월 18일 개봉, 한국 관객의 오감을 만족시켜줄 예정이다.

freeore@ilyoseoul.co.kr

오두환 기자 freeore@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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