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감독 진모영)가 개봉 13일 만에 누적관객수 30만 명을 넘어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9일 301개 스크린에서 947회 상영, 3만4854명이 봤다.
노부부의 사랑과 이별을 그린 이 영화의 흥행세는 지난 2009년 독립영화 최고 흥행작으로 꼽힌 '워낭소리'보다 빠르다.
개봉 일주일 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했고 11일째에는 20만 관객을 넘어섰다. 이 같은 흥행 열기에 지난달 개봉 당시 186개였던 스크린은 301개로 확대됐다. 상영 횟수도 509회에서 947회로 2배가량 늘었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잔잔한 돌풍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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