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정치팀]“엄청난 불장난을 누가 했는지 밝혀질 것이다” 국정개입 의혹과 문건 파동의 당사자인 정윤회씨가 10일 오전 검찰에 출석해 한 말이다.
10일 오전 9시 45분경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모습을 드러낸 정씨는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고소했다”며 “이런 엄청난 불장난을 누가 했는지, 또 불장난에 춤춘 사람들이 누구인지 다 밝혀지리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국정개입설과 인사개입 여부에 대해선 정씨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씀드렸다”고 피력했다.
또 최근 박근혜 대통령과 접촉한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정씨가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때문에 서울중앙지검 청사에는 이른 아침부터 백여명의 취재진이 모여, 뜨거운 취재 열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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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남 기자 7122love@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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