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의료사고 의혹' 담당의 강세훈 원장 회생신청...채무 90억
'신해철 의료사고 의혹' 담당의 강세훈 원장 회생신청...채무 90억
  • 오두환 기자
  • 입력 2014-12-09 23:56
  • 승인 2014.12.09 23:56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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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고 신해철씨 사망으로 의료사고 의혹을 사고 있는 서울 송파구 스카이병원 강세훈 원장이 결국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은 강 원장이 지난 8일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사건은 같은 법원 회생9단독 김이경 판사에게 배당됐다.

재판부는 이날 강 원장 재산에 대한 보전처분을 실시하고 다음달 초까지 회생 적정성을 검토한 후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강 원장은 위 밴드와 위 축소 수술 권위자로 불려왔으나 2012년 하반기부터 환자 수 감소로 병원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는 이후 자신이 장협착 수술을 실시한 가수 신해철씨가 사망하면서 의료사고 의혹을 빚어 환자 수가 더욱 감소하자 회생신청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현재 강 원장의 채무규모는 9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freeore@ilyoseoul.co.kr

오두환 기자 freeore@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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