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비대위 본관 재봉쇄 "총장 퇴진때까지 봉쇄 풀지 않겠다"
청주대 비대위 본관 재봉쇄 "총장 퇴진때까지 봉쇄 풀지 않겠다"
  • 오두환 기자
  • 입력 2014-12-09 09:39
  • 승인 2014.12.09 09:39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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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이하 비대위)'가 본관을 재봉쇄했다.

9일 비대위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0시께 국제교류팀, 교수지원팀, 입학관리팀 등이 있는 본관을 재봉쇄한 뒤 직원들의 출입을 막고 있다. 이날 봉쇄는 지난 5일 총학생회가 봉쇄를 해제한지 3일만이다.

본관 건물 내 1·2층 복도 앞은 통행하지 못하도록 책상과 의자 등을 쌓아놨고, 3층 사무실 출입문은 아예 못으로 박아버렸다.

비대위가 본관을 재봉쇄했지만 학교 측은 외부에서 신입생 입학과 관련된 업무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져 학사행정 차질은 빚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교수회 관계자는 "학교 측은 교내 정상화가 진행 중이라고 주장하지만, 여전히 문제가 남아있다"며 "지난번 봉쇄 때는 김 총장 면담을 요구했지만, 이번에는 김 총장 퇴진 때까지 봉쇄를 풀지 않겠다"고 말했다.
freeore@ilyoseoul.co.kr

오두환 기자 freeore@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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