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북도가 2014년도 청렴도 측정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총640개 공공기관에서 전북도가 4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청렴도는 외부·내부 청렴도 및 정책고객평가 설문결과에 부패사건과 신뢰도 저해행위 등을 적용하여 산출한다.
전라북도 청렴도는 올해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4위를 차지, 지난해 최하위 성적인 16위 보다 무려 12단계를 급상승했다.
도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의무교육 이수제, 청렴마일리지제, 비위행위 징계기준 강화 등을 실시하고 업무추진비를 매월 공개하는 등 부패방지 대책을 추진해왔다.
특히 내부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공직윤리시스템과 청백-e 시스템을 구축, 운영함으로써 예산의 투명성을 높였다.
또한 시·군 종합·특정감사기간을 이용, 건설공사 관계자와의 소통 간담회(17회, 368명)를 실시하고 제도개선 사항 발굴 및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는 등 전라북도 감사관실이 역점적으로 청렴문화 정착을 노력해왔다.
뿐만 아니라 도청 전 공무원이 부패방지 교육 내용을 확인하고 업무를 추진하는 청렴 상시 자가학습 시스템을 활용하는 시책 등을 적극 개발 추진함으로써 청렴도가 크게 향상됐다.
도 관계자는 “최근 인사혁신처에서 주관한 공직윤리운영 실태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여한 데 이어 이번 청렴도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청렴마일리지제의 내실화에 만전을 기해 나가는 등 공직사회에 청렴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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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봉석 기자 ily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