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나영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4일 자산운용회사를 위한 의결권종합지원서비스(VoSS:Voting Support Service)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의결권서비스는 자산운용사가 상장회사 등 펀드가 보유한 주식의 의결권 행사를 위해 요구되는 모든 업무를 통합해 단일 플랫폼(One-stop Platform)으로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의결권 정보 제공, 의결권자문기관 연계, 의결권 행사 및 공시 지원 등 4가지 서비스로 구성됐으며 의결권 정보 제공 및 의결권 공시도 일부 포함된다. 또한 의결권자문기관 연계 등도 2016년까지 단계적으로 구축해 종합적인 서비스로 완성할 예정이다.
근래 기관투자자의 의결권 행사가 기업지배구조 개선의 중요한 측면으로 강조되는 상황에서 대량주식 보유자인 자산운용사가 의결권서비스를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편리하게 의결권을 행사한다면 상장회사의 의결 정족수 확보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예결원 관계자는 “의결권서비스 출범으로 펀드투자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기업 가치를 극대화해 주식시장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나영 기자 nykim@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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