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찬 바람 밀레 알렌 다운재킷으로 막는다... '박스월 공법' 눈길
겨울 찬 바람 밀레 알렌 다운재킷으로 막는다... '박스월 공법' 눈길
  • 오두환 기자
  • 입력 2014-11-27 23:03
  • 승인 2014.11.27 23:03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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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MEH, 대표 한철호)가 ‘박스월 공법’을 적용해 냉기 침투를 최소화한 ‘알렌 다운재킷’을 출시했다.

알렌 다운재킷은 극지방 탐험대나 원정 등반을 즐기는 전문 산악인들의 다운재킷에 주로 적용되는 박스월(Box Wall) 공법을 적용했다. 박스월 공법이란 안감과 겉감을 맞붙여 봉제하는 일반적인 퀼팅 방식이 아닌, 충전재를 박스 형태로 생긴 공간에 가둔 후 그 박스를 여러 개 이어 붙여 완성하는 다운 공법을 일컫는다.

박스월 공법을 적용하면 일반 다운재킷보다 다운의 층 자체가 두터워 보온력이 뛰어나며, 차가운 바람이 쉽게 침투하는 봉제선의 냉점 노출이 최소화되어 다운이 형성한 따뜻한 공기를 외부로 쉽게 빼앗기지 않는다. 겉감과 안감을 바로 맞붙인 다운에 비해 바늘 구멍이 외부로 쉽게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털빠짐 문제도 개선된다는 장점이 있다.

충전재로는 복원력이 우수한 구스 다운 420g을 충전했고, MEH(밀레에델바이스홀딩스)가 자체 개발한 기능성 방풍 소재 윈드엣지(Wind Edge)를 사용해 차가운 바람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투습 효과도 뛰어나다. 솜털과 깃털을 각각 8 : 2의 비율로 충전해, 다운 충전량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가벼우면서도 따뜻하다. 색상은 레드, 블루, 블랙 3가지로 출시 됐다. 

밀레 마케팅본부 박용학 상무는 “극지방 탐험대의 다운에 사용될 만큼 보온력이 우수한 박스월 공법을 적용한 제품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히며, “혹한기에도 설산 산행을 즐기는 전문가 수준의 아웃도어 마니아들에게 각광 받을 제품이라고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freeore@ilyoseoul.co.kr

오두환 기자 freeore@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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