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주시는 지난 25일 기존의 공중전화부스를 개선한 세이프존과 최신형 스마트 공중전화기가 장착된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형 공중전화부스를 앞에 설치했다.
세이프존(안전지대)은 셉테드(CPTED)범죄예방 환경설계에 기초한 공공 편의시설로써 범죄로부터 여성 등 시민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또 세이프존 부스내 에 설치된 스마트 공중전화기를 통해서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 뉴스, 지역정보, 길찾기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이번에 설치된 세이프존 공중전화 부스는 도내 최초로 Safe Guard Zone으로 선정되었으며, 부스 내 비상벨과 전화기를 설치, 위급상황발생시 대피할 수 있도록 내부에 개폐장치를 설치했다.
뿐만아니라 위급상황 시 피해자가 세이프존으로 대피하면 내부에서 문이 잠겨 외부에서의 진입을 막아주며 전화기를 들면 덕진경찰서 112 상황실로 직접 연결하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최근 증가하고 있는 여성에 대한 성범죄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에 설치된 스마트 공중전화부스에는 터치스크린이 내장된 최신형 스마트 미디어 공중전화기가 설치되었다.
민선식 시 기획조정국장은 “앞으로 세이프존 공중전화부스에 향후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적으로 제공하겠다”며“ 공중전화부스의 개념을 넘어 스마트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공간으로 거듭나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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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봉석 기자 ily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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