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국립공원에 68km 둘레길 생긴다...2020년 완성 예정
치악산국립공원에 68km 둘레길 생긴다...2020년 완성 예정
  • 오두환 기자
  • 입력 2014-11-20 20:34
  • 승인 2014.11.20 20:34
  • 1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지리산·북한산둘레길, 태안해변길, 한려해상 바다백리길에 이어 치악산국립공원 지역에도 둘레길이 조성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과 원주시는 19일 강원 원주시청에서 치악산둘레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내년부터 2020년까지 단계별로 치악산둘레길을 조성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치악산둘레길을 10개 구간 68km 길이로 조성할 계획이다. 우선 2017년까지 행구동에서 강림마을까지 5개 구간 34km를 조성하고 나머지 구간은 2020년까지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둘레길은 주변환경 특성을 살려 금대마을길, 반곡마을길, 행구사찰길, 구룡산책길 , 수레너미길 등 10개 구간으로 조성된다.

비탈길, 구룡산책길, 수레너미길 등 3개 구간(11km)은 국립공원구역을 통과한다. 사업비 260억 원 중 20억 원은 공단이 부담하고 나머지는 원주시가 부담한다.

공단은 13개 공공기관이 이전하는 원주혁신도시가 치악산과 인접해 있어 이 지역 탐방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치악산둘레길 조성에 참여하게 됐다.

최승운 공단 공원시설부장은 “치악산 권역의 다양한 전설과 문화자원을 활용하여 농촌과 도심을 잇는 개념을 적용해서 치악산둘레길이 이야기가 풍부한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freeore@ilyoseoul.co.kr

오두환 기자 freeore@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