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회장 구속집행정지 연장
이재현 CJ회장 구속집행정지 연장
  • 이범희 기자
  • 입력 2014-11-19 16:09
  • 승인 2014.11.19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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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산경팀]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구속집행정지 기일이 연장됐다. 이번 연장으로 이 회장은 내년 3월21일까지 구속집행정지 연장이 허가됐다.

19일 대법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신장이식수술 이후 급성거부반응, 수술에 따른 바이러스감염의 의심증상, 면역억제제로 인한 간손상 미회복, 이식거부반응 발생 위험 상존, 저칼륨증 및 저체중이 지속되고 있다.

이 회장은 유전적인 질환인 CMT 질환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MT는 시간이 지날수록 손, 발, 다리의 근육이 소실되고 신경이 퇴화돼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고 극심한 경우 신체기형에 따른 호흡곤란으로 사망위험이 있는 질환으로 알려졌다.

대법원 관계자는 “구속집행정지 연장허가 신청서에 첨부된 의사 소견서, 의무기록 등을 토대로 18일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면서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극심한 스트레스에 따른 우울증 및 공황증을 앓고 있다”고 설명했다.

skycros@ilyoseoul.co.kr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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