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자옥이 지난 16일 오전 7시40분께 향년 63세로 별세했다.
김자옥 측 관계자에 따르면 김자옥은 지난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은 최근 암이 재발해 항암 치료를 받아왔다. 지난 13일 저녁 병세가 급속히 악화해 서울성모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폐암에 따른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고인은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이 관계자는 "지난 40년 동안 사랑을 받아왔던 고인의 명복을 빌어달라"고 전했다.
고 김자옥은 1970년 MBC 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5월엔 '봄날은 간다'로 연극무대에 서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19일이다.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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