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욱(51) 감독이 할리우드에서 SF영화를 연출한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박찬욱 감독은 미국 영화제작사 럼블필름에서 만드는 SF 스릴러 '세컨드 본(Second Born)'을 연출한다"고 알렸다.
'세컨드 본'은 신경 마이크로칩이 사람의 의식에 저장되는 미래 세계를 배경으로 암시장에서 사람의 몸이 교환되는 이야기를 담는다.
럼블필름의 제작자 데이비드 랜커스터와 박찬욱 감독의 파트너로 알려진 정원조 프로듀서가 참여한다.
지난해 박찬욱 감독은 영화 '스토커'로 할리우드에 진출했다. 현재 박 감독은 영국 작가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 스미스'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 '아가씨'의 크랭크인을 준비 중이다.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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