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노홍철의 음주운전과 관련해 MBC 측이 "당분간 복귀가 어려울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MBC 관계자는 지난 11일 "노홍철의 채혈 알코올농도가 오는 17일에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높고 낮음은 복귀와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본인이 제작진에게 깊이 반성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제작진 역시 노홍철의 뜻을 수렴했다"며 "노홍철 복귀에 대한 논의는 당분간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한도전' 측은 오는 15일 방송하는 '쩐의 전쟁2'에서 노홍철의 방송 분량을 편집하기로 했다. 제작진은 노홍철의 음주운전 단속 적발 사실이 알려진 지난 8일 방송에서도 노홍철 분량을 편집해서 내보냈다.
한편 노홍철은 지난 8일 새벽 서울 논현동 서울세관 네거리 인근에서 자신의 벤츠 스마트 포투 카브리오를 몰고 가다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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