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내년 예산 5조 1천여억 원 도의회에 심의 요청…핵심과제 위주로 배분
전북도, 내년 예산 5조 1천여억 원 도의회에 심의 요청…핵심과제 위주로 배분
  • 전북 고봉석 기자
  • 입력 2014-11-12 13:31
  • 승인 2014.11.12 1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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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북도가 내년 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심의를 요청했다.예산 규모는 5조1115억 원이다.

이는 올해 본예산 4조8268억 원 보다 2847억 원(5.9%) 늘어난 규모로써 사상 첫 5조 원 시대를 열었다.
   
도는 TF 전문가 토론 등 각계각층의 의견수렴을 통해 내년도 예산을 삼락농정과 토탈관광, 탄소산업 등 도정 핵심과제 위주로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배분한것이 특징이다.
   
특히 농업・농촌분야 예산을 전년도 6236억 원 보다 6.83%를 늘리고,  1768억 원을 보람 찾는 농민, 제값 받는 농업,  등 삼락 농정에 집중 투자하여 농민의 실익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뒀다.

또한  전북도 토탈관광 실현을 위해  문화 및 관광분야 예산을 전년도 1912억 원 보다 8.16%를 늘렸으며, 특히 관광기반구축과 농업농촌관광, 자연생태관광, 전통문화 관광 등에 375억 원을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뿐만아니라 탄소산업 분야에도   예산 58억 원(‘14년 11억 원)을 투입해 탄소산업 4대 전략기지 조성과 전북도가 글로벌 탄소산업의 허브로 조성되는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초연금분야 새만금 관련예산 노후소방차 교체보강 등 소방안전 분야와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의 예산을 전년도 보다 16.22%로 대폭 늘려 안전 문제만큼은 확실히 챙기기로 했다.
    

내년 기준 재정자립도는 17.5%, 재정자주도는 33.1%로 전년 대비 각 각 0.1%p, 1.1%p씩 감소하는 반면, 사회복지비는 일반회계 32.6%, 특별회계 포함시 37.7%로 전년 대비 1.2%p, 0.9%p씩 증가할 전망이다.
    

한편, 내년은 경기침체로 인한 교부세 감소 등 재정적으로 어려운 시기인 점을 감안하여 예산편성 과정에서 재정건전성을 위해실국별 예산편성 한도액을 설정하고, 사업 우선순위에 따라 계속사업 구조조정을 유도했다.

ilyo@ilyoseoul.co.kr

전북 고봉석 기자 ily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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