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국왕, 라움 리셉션 4일 성공 개최
네덜란드 국왕, 라움 리셉션 4일 성공 개최
  • 오두환 기자
  • 입력 2014-11-06 09:25
  • 승인 2014.11.06 09:25
  • 1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네덜란드 빌럼알렉산더르 국왕이 강남 역삼동 라움아트센터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4일 리셉션을 성공리에 치뤘다.

빌럼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과 막시마 왕비가 박근혜대통령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해 네덜란드 왕실이 주최하는 리셉션이었다. 오후 6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만찬 후 네덜란드 최고의 하피스트의 공연과 함께 100여명 이상의 네덜란드 경제사절단과 국내 경제인등 300여명이 참석한 라움만의 시간를 나눴다.

이번 리셉션은 박근혜대통령이 지난 3월 핵안보정상회의를 계기로 네덜란드를 공식 방문한데 대한 네덜란드 왕실이 답방 차원으로 이뤄진 것이다. 본 환영만찬 행사로 인하여 네덜란드 왕실 및 청와대 국빈들의 교류의 장을 열어주는 시간이 되었고 참석한 양국 간 정상급 국빈들은 화합의 자리가 되었다.

네덜란드 최고의 하피스트 라비니아 메이예르(31)씨는 현재 세계적인 하피스트로서 9살 때 하프를 시작하여 각종 콩쿨을 휩쓴 인물이다. 한국 이름은 '수지'다. 이날 연주곡은 모두 6곡. ‘정선아리랑’, ‘물에 빠진 나비’ 등 양국의 전통 민요와 자신의 대표곡인 메타모포시스(Metamorphosis) 로 프로그램을 구성하며 양국 간 정상급 귀빈들이 공감대 형성및 교류의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라움은 세계가 인정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전문가들의 손길에 의해 7년에 걸쳐 완성된 곳이다. 또한, 르네상스 스타일로 앤티끄함과 중후함 그리고 스타일리쉬함을 갖춘 공간으로 세계적 건축사의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미 이곳에서는 국빈 환영행사를 비롯해 컨벤션과 공연, 웨딩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대한민국 문화와 공연컨텐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고 있는 곳으로 이번 리셉션의 의미가 더 컸다.

라움 마케팅팀 관계자는 "이번 리셉션을 통해 라움이 전통음악과 K팝을 아우르는 예술 행사 및 네크워크 행사 공간이자 문화컨텐츠 육성 및 관광산업개발을 위한 장소라는 부분을 네덜란드에 알리게되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라움은 국제행사와 한국의 문화.예술컨텐츠의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한국 최고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freeore@ilyoseoul.co.kr

오두환 기자 freeore@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