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박시은 기자] 엑스포디자인브랜딩(대표 정석원)은 창사 20주년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디자인콘텐츠페스타-WOW’ 행사의 일환으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 컨퍼런스는 디자인 산업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디자인콘텐츠 산업의 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주 목적으로 기획됐다. 대학로에 위치한 콘텐츠코리아랩에서 열리며 세계의 리딩 디자이너 6인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일본 디자이너 3인과 미국, 영국, 독일 디자이너 3인이 이틀에 걸쳐 강연을 펼친다.
먼저 국제 컨퍼런스의 첫 강연자는 일본 브랜딩 분야의 선구자이자 파오스(PAOS) 대표인 ‘모토 나카니시’ 교수로, 아시아권에서 최초로 ‘DECOMAS’라는 기업이미지 전략시스템의 이론을 수립한 일본의 리딩 디자이너다. 그는 ‘브랜드 경영’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할 예정이다.
또한 일본 GK 디자인그룹의 부사장이자 아트디렉터인 ‘마사히토 키무라’와 니혼대학 교수이자 세계적인 픽토그램 디자이너로 널리 알려진 ‘나카지마 아키떼루’ 교수는 픽토그램 디자인에 관한 심도 있는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어 둘째날에는 독일 뮌헨 타이포그라피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보리스 코칸‘의 아이덴티티 디자인에 관한 강연에 이어, 뮌헨 올림픽의 리드 디자이너였던 ’이안 맥라렌’의 올림픽디자인시스템에 관한 강연을 접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세계적인 타이포그래피 잡지 베이스라인의 발행인 ‘한스 디이터’의 타이포그래피 디자인에 관한 강연을 끝으로 컨퍼런스 일정이 마무리 된다.
엑스포디자인브랜딩 관계자는 “각국의 리딩 디자이너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이번 행사를 통해 위축된 경기 탓에 침체일로에 있는 국내 디자인 업계에 활력소를 불러일으킬 것은 물론, 디자인콘텐츠 산업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 컨퍼런스에 참가 신청은 강연·세미나 전문 사이트인 온오프믹스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박시은 기자 seun897@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