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정치팀] 새누리당 공무원연금제도 개혁 TF 위원장인 이한구 의원이 “빚내서 집사라고 하는 (정부)정책은 잘못됐다”고 말했다.

이는 '경제통'으로 알려진 이 의원이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경기진작을 위한 정책 방향에 정면 반박을 하는 것라서 여권내 파장이 예상된다.

이 의원은 4일 MBC라디오에 출연해 “지금 정부가 부동산 정책 잘못하는 부분은 뭐냐하면 자꾸 빚내서 집사라고 하는 정책”이라며 “집값이 유지되면 모르겠는데 그게 안될 수 있다. 그랬을 땐 하우스푸어 문제를 더 키우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가계부채가 급증하면서 생긴 부담을 금융기관이 지게 되고 그러면 금융기관은 대외신용도가 떨어지고 우리 경제가 위험해진다”고 했다.

또 “부동산 가격 올리는 게 (정부 정책의) 목표가 아니다. 서민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게 목표라는 걸 확실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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