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나영 기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의 인력난을 해결하고 청년 구직자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청이 공동으로 ‘2014 리딩 코리아, 잡 페스티벌(Leading Korea, Job Festival)’을 개최한다.
채용박람회에 참가하는 산업부 글로벌 전문후보기업과 중기청 월드클래스300 기업(94개기업)은 평균 업력 24년, 매출액 1947억원, 수출액 711억원에 이르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히든챔피언 후보기업이다.
현재 참가기업 중 88개사의 채용공고가 게재되어 있으며, 별도로 채용공고를 게재하지 않은 기업도 구직자가 부스를 방문하면 수시채용일정, 사내 복리후생 정보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행사에 참가한 구직자들에게는 취업 준비상태를 체크하고 당일 현장면접이 가능한 직무를 찾아 연계해주는 맞춤형 채용지원, 취업세미나, 면접이미지 컨설팅 등의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황규연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은 “우수한 인재의 유입은 중소·중견기업의 성장에 필요한 핵심적인 동력“이라며 “이번 취업박람회가 역량 있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구직자들의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최수규 중소기업청 차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중소·중견기업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한국형 히든챔피언을 발굴하고 후보기업들을 육성하 는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나영 기자 nykim@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