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국감을 빛낸인물-새정치민주연합 진선미 의원]
[2014 국감을 빛낸인물-새정치민주연합 진선미 의원]
  • 홍준철 기자
  • 입력 2014-10-31 15:57
  • 승인 2014.10.31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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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위, ‘안전’ 우선 관피아 척결 등 경실련 국감우수의원 선정

▲ 새정치민주연합 진선미의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소방방재청과 목포해경간의 통화내용을 공개하고 있다.정대웅 기자 photo@ilyoseoul.co.kr
[일요서울홍준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진선미 의원의 국감 활동이 여야를 넘어 주목받고 있다. 19대 비례대표 출신인 진 의원은 초선의원에다 국감 무용론속에서도 약자편에 서서 사회 부조리 및 적폐 청산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진 의원이 국감활동중 눈에 띄는 활동으로 1027일 경찰청, 안전행정부를 대상으로 질의한 전국민 차량 이동경로 시스템 추적시스템가동 실태를 공개한 점이다.

진 의원은 수배차량 감시목적이라고 하지만 전 국민 차량 주행정보를 경찰이 수집, 저장하는 것은 대한민국 사회가 감시 사회로 접어들었다는 반증이라고 관련기관을 질타했다. 이후 피감기관에서는 현행 시스템 중단하겠다”, “명확한 운영규정 만들겠다고 약속을 받아내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진 의원은 서울경찰청 국정감사장에서는 용산화상경마장 불법 경비원들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마사회가 개입해 경비원들의 진술을 사전에 입을 맞추는 등 위증 교사 및 증거인멸 교사의혹이 있다며 관련 녹취를 제시했다.

경찰 수사중인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마사회가 돈 주기로 한 정황등 입맞추기 정황을 녹취해 공개해 서울 용산경찰서 수사에서 서울청 광역수사대 수사로 격상시키고 성역없이 수사하기로 했다는 다짐을 받아냈다.

한편 사회에서 소외된 계층에 대한 관심과 기득권 세력에 대한 질타도 잊지 않았다. 진 의원은 울산 경찰청 국정감사장에서 현대중공업 하청 노동자 자살사건과 관련해 사망 원인과 관련 경찰의 수사과정의 문제점과 새로운 사실들을 밝혀냈다.

진선미 의원은 부검 감정서 두피하 출혈 소견, 샌딩기 리모콘 오작동으로 인한 사고 가능성 제기했고 정신과 진료만 부각, 어두운 작업 공간 특수성 연결된 안과기록 누락과 사고 직전 사랑해등 다정한 카카오톡 대화 누락을 들며 자살에 의문을 제기해 상부 기관에서 재수사를 결정하는 데 일조했다.

이밖에도 소방방재청 국정감사장에서 소방관 고위직 출신들 관련 협회에 재취업관련 관피아 척결에 앞장섰고 해당 기관 인사들의 근무 태만을 지적해 징계를 받도록 조치했다.

진 의원은 <일요서울>과 통화에서 안전문제와 부패발생의 원인이 되는 '관피아 문제'와 사회적 약자들 보호 방안 등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이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mariocap@ilyoseoul.co.kr

홍준철 기자 mariocap@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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