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총연맹, 창립 60돌 맞아 제2 도약 선언
자유총연맹, 창립 60돌 맞아 제2 도약 선언
  • 김종현 기자
  • 입력 2014-10-30 16:49
  • 승인 2014.10.30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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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한국과 통일 대한민국을 위해 ‘자유통일·국민통합·세대공감’의 비전을 실천한다”
▲ 윤상현 회장직무대행 60주년 기념사 <사진제공=자유총연맹>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한국자유총연맹이 창립 60주년을 맞차 제2 창립을 선언했다. 이를 통해 자유총연맹은 그동안의 쟈유민주주의 수호 활동과 더불어 국민통합과 나눔공동체 실현 등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한국자유총연맹(윤상현 회장직무대행)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장충동 한국자유총연맹 야외강당에서 창립 60주년 기념 자유통일 국민운동실천 결의대회를 열고 지난 60주년 발자취를 조명한 뒤 제2 창립의 새로운 비전을 선언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윤상현 회장직무대행을 비롯해 우종철 사무총장 등 연맹 간부들과 야오응치 세계자유민주연맹 총재,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현경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이 부의장, 김중위 6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장, 이성호 안정행정부 차관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윤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제 대한민국은 계층, 지역, 세대를 뛰어넘는 하나 된 국민의 힘을 모아야 한다선진한국과 통일 대한민국을 준비하기 위해 자유통일·국민통합·세대공감의 비전을 실천하는 제2 창립 시대를 열어가자고 밝혔다.

그는 특히 한국자유총연맹이 반공연맹을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걸어온 발자취는 한마디로 대한민국 현대사의 압축판이며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 발전시키기 위한 피땀 어린 투쟁의 연속이었다면서 지난 60년을 회고하면서 반공과 자유민주주의 수호 발전에 땀 흘린 60년 역사 위해 자유를 나누고 확산하며 자유통일 국민운동을 역동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윤 회장은 또 자유통일 국민운동은 21세기 한민족사의 진운을 개척하며 분단 시대에 위대한 마지막 획을 긋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지난 60년 동안 우리의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키면서 국가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150만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자유총연맹은 반공 안보 활동 중심의 체제수호 운동으로 출발해 시대 변화에 맞춰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발전에 기여하는 국민운동단체로 활발히 활동해왔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최근에는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올바른 국가관과 애국심을 길러주고 함께 활동하는 젊고 역동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고 있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다음 세대를 위한 자유민주주의 교육을 강화하고 평화통일 기반을 조성하는 일에도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 60주년추진위원장은 “1954년 경남 진해에서 공산주의로부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자유총연맹이 창립됐다면서 지난 60년 간 자유총연맹이 견지해온 반공과 자유수호 운동의 역사는 전쟁의 폐허를 극복하고 오늘날의 성공을 이룩하는데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공자 정부포상과 세계자유민주연맹 총재상 수상 이후 외부 인사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번대회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야오응치 총재는 지난 60년 동안 자유총연맹은 자유민주주의 실천과 남북관계의 평화발전 그리고 법치와 인권 수호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앞으로도 세계자유민주연맹과 함께 손잡고 눈부신 성과를 이루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이 안행부 차관은 자유총연맹이 앞으로 미래 사회를 이끌어나갈 젊은 세대들의 육성을 위해 총력을 다해달라면서 전국 150만 회원이 단결해 국민으로부터 더욱 사랑받는 대한민국 대표 국민운동단체로 도약할 것을 믿는다고 당부했다.

이밖에 현 수석부의장 및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등도 연맹의 60주년 축사 인사를 전했다.

▲ NGO타운 제막식 <사진제공=자유총연맹>
본 행사에 앞서 자연총연맹은 ‘NGO타운 제막식을 열었다. 통일 국민운동 실천을 위해 새롭게 설립된 NGO타운에는 자유통일연구소 및 이북5도지부, 대학생 리얼코리아 방송국 등이 입주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자유통연맹 임직원 36명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 3명이 국민훈장을 수상했고 5명이 국민포장을, 11명은 대통령 표창을, 17명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todida@ilyoseoul.co.kr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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