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세금 탈루 의혹…"추징금 납부한 적 없어"
장근석 세금 탈루 의혹…"추징금 납부한 적 없어"
  • 조아라 기자
  • 입력 2014-10-17 10:43
  • 승인 2014.10.17 10: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뉴시스

탤런트 장근석(27)이 세금 탈루 의혹을 받고 있다.

17일 오전 한 매체가 장근석이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던 중 거액의 소득이 누락된 것이 발견돼 소득세와 지연납세에 따른 가산세 등을 포함 수십 억원을 납부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장근석 측은 "장근석이 최근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은 건 맞지만 정기적인 조사였을 뿐 국세청으로부터 추징금을 납부하라는 연락을 받은 적도 없고 추징금을 낸 적도 없다"고 밝혔다.
 
장근석에 대한 세무조사는 지난달 2일 사정당국 관계자 등을 통해 알려졌다. 당시 서울지방국세청은 장근석씨의 해외활동을 담당하는 H연예기획사를 통해 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 중 일부를 탈루한 정황을 포착하고 조사를 이어갔다.
 
국세청은 조사 과정에서 장씨가 중국에서 벌어들인 수익 가운데 일부를 신고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공연, 광고 등의 수익을 국내로 들여오면서 제대로 신고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번 수사는 검찰이 일부 연예기획사들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수익을 탈루하는 일명 '환치기'(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면서 시작됐다. 국세청은 지난 6월 검찰로부터 H사의 회계자료를 넘겨받았다.   
 
한편 국세청은 탈세 고의성이 없다는 이유로 장근석을 형사고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