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이달 말이면 단풍이 절정을 이룬다. 하지만 단풍도 금새 지고 만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가을이 특히 짧고 겨울이 길다. 등산을 즐기기 위해서는 다양한 용품이 필요하지만 그중에서도 재킷은 없어서는 안 될 등산용품이다.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사에서는 분격적인 가을&가을 시즌을 맞아 다양한 재킷을 출시했다.

블랙야크 3 in 1 레오파드재킷

블랙야크는 가을부터 겨울까지, 계절의 변화에 맞춰 스타일링 할 수 있는 레오파드재킷을 출시했다. 3 in 1 레오파드재킷은 고어텍스재킷과 패딩내피를 분리 제작한 남성용 재킷으로 내피단독착장이 가능해 총 3가지 스타일을 낼 수 있는 멀티아이템이다. 배색 패턴을 적용해 심플하면서도 멋스러워 젊은층에게 인기가 많은 스타일로 청바지, 워커 등과 함께 코디하면 감각적인 아웃도어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패딩 내피는 블랙야크에서 자체 개발한 야크패딩 소재를 사용하여 착용감과 보온성이 뛰어나 웜비즈룩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블랙야크 상품기획부 박정훈 부장은 “아웃도어 제품을 일상에도 착용할 수 있는 아우트로(아웃도어+메트로)의 높은 인기에 이어, 최근에는 짧아지는 가을부터 늦은 추위까지 활용할 수 있는 멀티 아이템이 인기”라며, “뛰어난 활용성과 감각적인 디자인을 레오파드 재킷으로 트렌디한 아웃도어 룩을 완성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레이, 선샤인, 올리브, 블랙 올리브 등 4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K2 마조람 Ⅳ

K2는 신제품 다운재킷 ‘마조람 Ⅳ’를 출시했다. ‘마조람 Ⅳ’는 K2 마조람 시리즈의 네 번째 신제품이다. 더욱 강력해진 보온성과 진화된 디자인으로 겨울 다운재킷의 진수를 보여준다. 마조람 시리즈는 2011년 처음 선을 보인 이후 현재까지 약 10만 장의 누적판매고를 올리며 인기를 끌고있는 K2의 스테디 셀러 아이템이다.

K2는 ‘마조람 Ⅳ’를 추위와 맞서는 강인하고 도전적인 ‘영웅’에 비유해 ‘윈터-히어로’ 재킷이라는 서브네임을 붙였다.

‘마조람 Ⅳ’는 기존 제품(마조람 3)의 800 필파워(다운복원력)를 850 필파워로 높이고, 안감은 보온성 소재인 카본을 새롭게 적용함으로써 완벽한 보온성을 갖췄다. 충전재는 최고급 헝가리 구스다운을 적용해 보온성 및 경량성이 우수하다. 이번 시즌 ‘마조람 Ⅳ’의 여성용 제품에는 후드 트리밍 라쿤을 사용해 보온력을 강화하고 멋을 더했다.

또한 뛰어난 방풍 및 투습 기능을 지닌 윈드스타퍼 2L 소재를 적용해 따뜻하면서도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어깨부위에는 케블라 소재(IBQ Strong Flex)를 도입해 마찰이 많이 일어나 닳기 쉬운 어깨, 손목 벨크로 부분 등의 내구성을 대폭 강화했다. 모자는 탈부착 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디자인 면에서도 한층 젊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가슴 부위에 블록형 배색 컬러와 수납이 용이한 체스트 포켓으로 포인트를 주는 등 활동성을 고려한 디자인은 아웃도어 활동시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편안하게 착용이 가능해 겨울철 머스트 헤브(Must Have) 아이템으로 손색 없다.

‘마조람 Ⅳ’는 블랙, 블루, 토콰즈, 레드, 올리브, 옐로우, 라이트 그레이의 총 7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K2 의류기획팀 정철우 팀장은 “이번에 출시한 ‘마조람 Ⅳ’는 매해 겨울이면 많은 사랑을 받아 온 마조람 시리즈의 명성에 걸맞게, 한층 진화된 기능과 디자인이 적용된 제품”이라며, “완벽한 보온력으로 극한에서도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기능성이 강화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한층 세련된 디자인으로 아웃도어룩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오피스룩, 캐주얼룩과 함께 매치해 멋스러운 윈터룩을 연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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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환 기자 freeore@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