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전병헌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지난 11일 방송문화진흥회에서 받은 ‘최근 4년(2010~2014년 9월)간 MBC 기부금 현황’을 통해 드러났다.

 

이 액수는 지난 4년간 MBC 전체기부금 45억 8830만원의 60%에 이른다. 의무적인 대주주 정수장학회 장학금 출연금은 제외됐다.

 

‘무한도전’은 연말 ‘무한도전 달력’을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고 있다. 올해는 달력 판매 전 ‘레이싱 특집’을 통해 이미 2억원을 기부한 상태다.

 

전병헌 의원은 “9년을 달려온 국민 예능프로그램의 아주 좋은 모범사례라고 본다. 무도 팬의 한 명으로서 400회가 아니라 1000회 이상 국민 예능으로 사랑받기를 기대하며 지속해서 사회와 호흡하고 소통하는 예능프로그램으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