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레드카펫 포인트 ‘블랙 & 화이트’
BIFF 레드카펫 포인트 ‘블랙 & 화이트’
  • 조아라 기자
  • 입력 2014-10-13 09:54
  • 승인 2014.10.13 09:54
  • 호수 1067
  • 3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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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하늬>

[일요서울 | 조아라 기자] 영화계의 별들이 가을 부산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지난 2일 개막했다. 이날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는 영화인들이 참여해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여배우들의 화려한 드레스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더욱이 이번 영화제에서는 지나친 노출을 자제하고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방향성이 반영돼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 <김희애>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포인트는 블랙과 화이트였다. 여배우들 대부분이 블랙과 화이트 톤의 드레스를 선보였다. 자칫 심심해 보일 수 있는 색이지만 여배우들은 자신만의 스타일을 완성했다.

클라라는 가슴골까지 깊게 파인 화이트 드레스로 자신의 볼륨감을 과시했다. 또 커다란 팬던트 목걸이로 허전해 보이는 목 주변에 시선을 쏠리게 했다. 강예원은 앞가슴이 시스루로 된 드레스와 은색 클러치를 매치했다. 영화 ‘인간중독(2014)’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임지연도 화이트 드레스로 우아함과 청순미를 뽐냈다. ‘우아한 거짓말(2014)’를 통해 아역에서 성인으로 자연스럽게 연기변신에 나서고 있는 고아성도 화이트 드레스로 매력을 어필했다.

▲ <정우성, 이솜>

블랙드레스도 여배우들의 사랑을 받았다. BIFF 개막식 사회자로 나선 문소리는 한쪽 어깨를 오픈한 블랙 드레스로 멋스러움을 더했다. 문소리는 이번 영화제에 ‘여배우’라는 단편을 출품했다. 임권택 감독의 영화 ‘화장’에 출연한 김규리는 살짝 각선미가 드러나는 짙은 블루톤의 드레스로 은근한 섹시미를 선보였다. 이하늬 역시 짙은 블루톤의 튜브톱 드레스를 화려함을 더했다.

chocho621@ilyoseoul.co.kr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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