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건강한 생태도시 위한 전문가 토론회 개최
전주시, 건강한 생태도시 위한 전문가 토론회 개최
  • 전북 고봉석 기자
  • 입력 2014-10-10 18:20
  • 승인 2014.10.10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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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주를 건강하고 쾌적한 생태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전주시와 ()푸른전주운동본부는 지난 8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도시열섬현상 완화와 건강한 생태도시를 만들기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전북대·우석대·원광대 교수들과 조경전문가, 시의원, 시민단체 활동가 등 12명이 주제발표자 및 토론자로 참여했다.

한설그린연구소 조경기술사 송병화 박사가 보이는 녹색과 보이지 않은 녹색의 통합인프라 구축의 실현을 위한 푸른도시 가꾸기 선진사례, 박재철 우석대 교수는 전주시, 공원녹지에서 녹색인프라로의 진화를 발표했다. 또 전경수 원광대 교수는 도시민을 위한 녹지관리방안을, 엄성복 전주의제21 사무국장 은시민들이 꿈꾸고 시민들이 디자인하며 시민들이 만드는 생태도시 방안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송 박사는 건강하고 쾌적한 푸른도시 조성은 전주시 뿐만 아니라 모든 지자체에서 공통적인 녹지플랜이 화두일 것이라며 미국 뉴욕의 경우 하이라인 파크를 철거보다는 원형을 보존하는 녹지공간으로 재생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국·내외 푸른도시 가꾸기 선진사례를 소개했다.

박 교수는 녹색 인프라는 쾌적한 환경 제공, 시민건강 향상 등 환경복지를 위한 필수 기반시설이라며 정부와 지자체가 녹색 인프라에 투자하는 비용은 도로, 교량 등 회색 인프라에 비해 극히 미미한 형편이다고 설명했다.

전 교수는 녹지공간은 공해, 재난방지 기능과 건강, 정서함양을 위한 휴식 및 위락활동 공간이 되어 아름다운 도시생활환경이 마련된다면서 도시녹지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자연성의 표현, 친근성 확대, 기능성의 실현이라는 3대 목표를 설정해 생태적·시각적·사회적 접근이 전제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민선6기의 지속가능 생태도시실현을 위해 전문가와 시민단체, 그리고 시민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마련했다다양하고 소중한 의견에 대해서는 적극 검토하고 반영해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생태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ilyo@ilyoseoul.co.kr

전북 고봉석 기자 ily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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