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주시는 한옥마을 및 전주를 찾는 관광객의 야간시간에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할 '남부시장 한옥마을 야시장'을 개장한다. 개장일은 오는 31일이다.
매주 금․토요일 상설주말 야시장으로 운영될 '남부시장 한옥마을 야시장'은 전주 남부시장상인회에서 운영하게 되며, 하절기 4월~10월은 저녁 6시부터 밤12시까지이며 동절기 11월~3월은 저녁6시부터 밤10시로 탄력적으로 운영되며 70여개 점포(기존 점포 35여개/이동매대 35개)가 참여한다.
먹거리로 순대,콩나물국밥, 막걸리 등 전통메뉴와 청년몰 식당가, 다문화음식 및 이색 음식들을 선보인다.또한 볼거리 및 살거리로 핸드메이드 소품, 생활도자기, 민예공예 등 상품판매가 이루어진다. 뿐만아니라 즐길거리로는 이벤트행사, 전통국악과 퓨전 국악이 어우러진 공연 등 고객과 함께하는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 관광객들의 밤 시간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전주 남부시장은 작년 9월 부산 부평깡통시장과 더불어 안전행정부 주관 전통시장 야시장 시범지역으로 선정되어 야시장 구간 내 경관조명 설치, 전광판,입간판,프로젝터 설치 등 야시장 환경조성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시는 남부시장 한옥마을 야시장 개장을 앞두고 10월 중순경 시범운영을 통하여 먹거리 조리 및 상품 판매, 고객반응, 운영상 문제점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남부시장 한옥마을 야시장은 전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색있는 야간 관광명소로 개발되어 전통시장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ilyo@ilyoseoul.co.kr
전북 고봉석 기자 ily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