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퇴원 임박?…구체적 언급 피해
이건희 회장 퇴원 임박?…구체적 언급 피해
  • 이범희 기자
  • 입력 2014-10-03 11:19
  • 승인 2014.10.03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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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이범희 기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서울 이태원동 자택으로 옮겨 치료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정‧재계는 물론 일반인 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3일 복수 매체에 따르면 의료진이 이 회장이 편안한 자택에서 치료를 받으면 인지 판단 기능회복에 도움이 될것으로 판단, 자택치료 검토 얘기가 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소문을 뒷받침할 만한 내용도 알려지면서 이 회장의 건강회복 여부에 관심이 더 쏠린다.

삼성물산이 이 회장의 자택 치료에 대비해 이태원동 자택에 침상이 들어갈 수 있는 의료용 승강기 설치 공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일부 언론은 아예 이 회장의 이태원 자택 내 ‘병원용 엘리베이터’ 설치공사가 마무리 됐다는 내용과 함께 이미 9월 5일 준공검사까지 끝냈다고 보도하고 나섰다.

반면 삼성그룹 차원에서는 이같은 소식에 "집안에서 하는 일은 회사 차원에서 아무 것도 알수 없다"고 밝혔다. 때문에 이 회장의 건강상태에 다시 한번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건강이 호전돼 집에서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것인지, 아니면 최악의 사태에 대비하는 것인지는 전혀 알수가 없는 상태다.

일단 분위기는 건강 호전쪽으로 기울고 있다. 이미 이준 삼성그룹 전무는 수요 브리핑을 통해 “건강이 호전되고 있다”는 공식적인 발언을 한바 있기 때문이다. 지난 2일에는 이 회장이 휠체어를 탈 정도로 호전됐다는 이야기도 흘러 나온바 있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 5월10일 밤 급성 심근경색을 일으켜 자택 근처 순천향대학 서울병원에서 심폐소생술을 받고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돼 시술을 받았다. 이후 진정치료를 계속한 뒤 심폐기능이 정상을 되찾아 일반 병실에서 회복 중이다.

skycros@ilyoseoul.co.kr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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